↑ 4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인근에 탑승자의 친구로 추정되는 이가 준비한 조화가 놓여져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오늘(4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와 발인이 이어졌습니다.
참사 7일째인 이날은 광주, 전북 등의 장례식장에서 희생자 7명의 발인이 치러졌으며, 오전을 기준으로 희생자 70명이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수습 당국은 나머지 109명의 시신도 유가족들에게 이날 인도할 수 있는 상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실시간 장례식장 현황을 파악해 유족들이 정상적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
승무원을 제외한 여객기 승객 175명 중 전남도민 72명, 광주시민 85명, 전북도민 6명, 경기도민 4명, 서울시민 3명, 제주도민 2명, 경남도민 1명, 태국인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