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나선 가운데, 가수 김흥국이 이를 비판하는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 사울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가수 김흥국. / 사진 = MBN |
어제(2일) 김흥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열린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집회에서 김흥국은 "매일 유튜브에 공격당하고 있다"며 "'호랑나비'(김흥국의 히트곡)를 '계엄나비'라고 하고 어떤 X은 '내란나비'라고 한다. 정말 살 수가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관저에 계시는 윤 대통령이 하루하루 얼마나 힘들겠나"라며 "어제도 편지를 봤는데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싸우겠다는 저런 분이 어딨나. 2년 반 동안 이분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딨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공수처는 오늘(3일) 오전 본격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 4분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출입기자단에 공지했습니다.
현재 대통령 관저 앞에 경찰이 배치된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매우 혼잡한 상황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