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자필 사과문 게재…"변명의 여지 없어"
배우 도우(본명 한도우)가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하고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 배우 도우(본명 한도우). / 사진=도우 인스타그램 캡처 |
도우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근 저와 관련된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많은 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저는 두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며 "여러분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020년 12월 철없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고, 이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최종적으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도우는 “지난날 했던 모든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다. 제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무겁다"며 "이러한 부족함이 오늘날 제 가장 큰 후회로 남아있다"고 했습니다.
또 "저와 함께했던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분들, 전 소속사 식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어떤 일에도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지난달 23일 도우가 지난 2020년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나, 자숙 없이 활동을 이
이후 도우가 해당 보도 전날에도 팬미팅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비판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도우는 지난 2014년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으로 데뷔해 ‘무림학교’ ‘비의도적 연애담’ ‘디어엠’ ‘수사반장 1958′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