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 / 사진=연합뉴스 |
가수 임영웅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국가애도기간에 예정된 콘서트를 그대로 진행합니다. 다만 관람을 원하지 않는 예매자의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해 주기로 했습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오늘(31일) 오후 팬 카페 공지를 통해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 그리고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아울러 슬픔 속에 계신 모든 분과 함께 아픔을 진심으로 통감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이번 공연이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이 어려운 시간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영웅은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고척돔에서
한편 가수 조용필, 김장훈, 이승환, 테이, 알리 등은 국가애도기간 동참을 위해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