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괌 추락사고 이후 27년 만의 최악의 항공기 사고에 정치계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계 인사들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조문 이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같은 내용의 글이 도배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재명 다시 보이네 와'라는 제목의 글인데, 참사 당일부터 오늘(31일)까지 계속해서 올라온 겁니다.
글에는 '지금 정부 전체가 손 놓고 있는데 이재명만 바로 참사 현장을 찾아갔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일 하나는 진짜 잘한다던데'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 게시글 대부분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부대냐", "속 보인다", "진짜 지지자가 한 게 아닐 수도 있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