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 사진 = 박나래 인스타그램 캡처 |
오늘(31일) 박나래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9일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기부 액수는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앞서 사고 소식을 들은 박나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한 바 있습니다.
박나래 외에도 연예계는 예정된 콘서트 등 행사를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했습니다.
가수 김장훈은 29일 예정됐던 순천 콘서트를 취소했습니다.
가수 이승환도 다음 달 4일 충남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35주년 콘서트를 취소했습니다. 29일 경남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예정된 공연은 진행했습니다.
↑ 사진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
가수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검은 바탕에 흰 꽃 이미지를 올려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했고, 배우 고소영은 국화꽃 사진을 올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습니다.
배우 김혜수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을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연말 시상식도 취소됐습니다.
MBC는 지난 29일 연예대상 시상식을 취소한 데 이어 어제(30일) 예정됐던 연기대상 시상식 생방송을 취소했습니다.
KBS도 오늘 예정된 연기대상을 결방하고 추후 녹화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SBS 역시 31일 열리는 연예대상 시상식 자체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돌 업계도 각종 홍보 활동과 소통 활동 등을 자제하며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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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