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약 24시간 동안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이 무더기로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30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오늘(3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어제(29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항공권 취소 건수는 약 6만 8,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선은 3만 3,000여 건, 국제선은 3만 4,000여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계는 전날 새벽부터 이뤄졌으나, 대부분의 취소 건은 무안공항 사고가 벌어진 전날 오전 9시쯤 이후부터 발생했다고 제주항공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전날 사고가 난 여객기는 대부분 한 중소 여행사의 주도로 기획된 크리스마스 패키지 상품 전세기로 드러난 가운데, 패키지여행 상품 취소 사례도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