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임영웅 인스타그램 |
가수 임영웅이 탄핵 정국 사태에 무심한 듯한 SNS 활동으로 비판 여론에 휩싸인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영웅은 어제(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에서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저는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더 좋은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이날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날로 전국적으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두고 한 누리꾼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이 시국에 뭐 하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습니다.
또 네티즌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를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
임영웅은 “내가 정치인이냐. 목소리를 왜 내냐”고 응수했고, 대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 측은 침묵으로 일관하다 논란 21일 만에 첫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