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정복 페이스북 캡처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제(26일)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을 거부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거친 말을 쏟아내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이날 민주당이 한 권한대행 탄핵 방침을 밝힌 직후인 오후 5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덕수 진짜 XXX이네!"라고 썼습니다.
민주당 이용욱 경기도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덕수가 결국 내란수괴의 주요 종범임을 실토했다"며 욕설을 적었다가 이후 욕설 부분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글을 수정했습니다.
문 의원도 현재는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이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XXX' 같은 저급한 표현을 쓴 것은 야당의 수준을 자백하고 국회의 수준을 낮추는 방법도 가지가지"라며 "이런 행위도 징계하지 못한다면 국회 윤리위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1967년생 문정복 의원이 1949년생 한덕수 총리에 결코 해서는 안 될 말"이라며 "그래서 '국X의원'이라 하나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국회는 오늘(27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표결합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