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윤 대통령에 도착한 '크리스마스 카드'
대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500장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습니다.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오늘(24일) 대학생들이 보낸 카드가 대통령실 수행실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배송 완료됐다는 우체국 알림 메시지를 공개했는데요.
"대통령님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라며 응원 문구가 담긴 겉봉투와 달리 각각의 카드에는 "감옥 가라", "숨 온전히 쉬게 해주세요" 등 비판적인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2. '계엄 해제' 통과 뒤, 공관 주변에 무장 계엄군이?
‘12·3 내란사태’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 공관 앞에 모여든 계엄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들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직후인 새벽 1시 42분 우 의장 공관 옆 담장 외곽을 지나친 뒤, 새벽 1시 50분 공관 앞에 집결한 다음, 계엄 해제 15분이 지난 새벽 4시 45분에서야 철수했는데요.
이에 계엄 해제 요구 의결 후 공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우 의장을 체포하라는 명령이 있었는지, 2차 계엄 의도가 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 "임신도 안 했는데 대체 왜..."
중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짜 임신' 사진을 찍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가짜 배를 착용한 이들은 나이가 들면 얼굴과 피부에 주름이 있을 것 같아 미리 임신 사진을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기성세대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전문가들은 "여성이 임신 중에도 젊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야 한다는 걸 암시한다"며 지나친 외모 지상주의라고 지적했습니다.
4. 하림, 탄핵 집회 무대 오른다
가수 하림이 크리스마스인 내일(25일) 저녁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 무대에 섭니다.
하림은 자신의 SNS에
특히 이번 계엄을 '실패한 묻지 마 살인 예고 글'에 비유하며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항변할지도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래 전 있었던 잔인한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