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폭력조직인 삼합회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29살 류 모 씨와 21살 이 모 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25살 종 모 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류 씨 등은 지난 2월 51살 하 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중앙우체국 직원이라고 속이고, 539만 원을 받아내는 등 4월15일까지 두 달간 40여 명에게서 3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피의자 중 한 명이 삼합회 본거지인 중국 푸젠성 출신이어서 삼합회와 연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최인제 / copu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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