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거취, 대외신인도에 부정 영향 줄 수 있다는 무게감 느껴"
↑ 국무회의 참석하는 경제부총리/사진=연합뉴스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17일) "그날(3일) 밤 저는 계엄에 강하게 반대하면서 사퇴를 결심했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며 "결과적으로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막지 못한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제 개인의 거취 표명이 외신에 보도될 경우 대외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공직의 무게감도 함께 저를 누르고 있다"며 "직에 연연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책임을 마무리하는 대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