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에 앞장설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2026년까지 기후위기 극복에 핵심 역할을 할 100개 기업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딸기 농장에서 로봇이 바쁘게 일합니다.
기후변화로 개체 수 급감 위기를 맞은 벌 대신 수분 작업을 해주는 AI 로봇입니다.
한 스타트업 회사가 바람과 진동으로 수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경기도의 지원을 받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규화 / 농업용 로봇 제조업체 대표
- "대규모부터 중소농장 그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컨베이어 벨트에 놓인 쓰레기를 로봇이 열심히 골라내고 있습니다.
재활용할 수 있는 용품을 빠짐없이 자동 선별하는 로봇인데, 경기도의 도움으로 자금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류재호 / 쓰레기 선별 로봇 제조업체 이사
- "하나의 로봇만으로 운영되는 무인순환센터를 만들고 있는데 굉장히 유용하게 투자가 될 수 있는 자금 지원을 받게 됐고요."
경기도가 기후위기를 해결하려고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를 투입해 초기 창업부터 시장 진출까지 노하우를 전수하고 여러 기업에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칩니다.
경기도는 2026년까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에 핵심 역할을 할 스타트업 100곳을 집중 지원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킬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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