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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교수 임용에서 떨어진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학 시간강사가 유서를 통해 교수 채용과정에서 벌어진 각종 비리를 폭로했습니다.
경찰은 폭로 내용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교수 자리가 1억 5천에서 3억 원."
"교수님과 함께 쓴 논문이 대략 25편, 교수님의 제자를 위해 쓴 박사논문은 1편."
교수임용 과정에서 탈락하자 이를 비관해 얼마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시간강사가 남겨놓은 유서 내용입니다.
이 강사는 유서에서 대학사회에서 벌어지는 각종 비리를 폭로했습니다.
유서에는 교수 채용 대가로 전남의 한 사립대가 6천만 원, 경기도의 한 사립대가 1억을 요구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또 논문 대필 사실도 폭로하며 이를 세상에 알려 법정투쟁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돈을 요구한 것으로 명시된 학교 측은 이런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해당 대학 관계자
- "이 교수님이 전혀 지원하신 적도 없고, 우리 학교에는 영어 전공하신 분을 뽑지도 않았습니다.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경찰은 서 씨가 유서에서 당국의 조사를 원하고 있고, 유족의 고발도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 씨의 소속 대학 측에서도 자체적으로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실제로 논문 대필이 이뤄졌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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