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은 뒤 딸 조민 씨의 SNS에 악성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 사진 = 조민 씨 SNS 캡처 |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어제(12일)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에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지 5년여 만입니다.
즉시 의원직을 상실한 조 전 대표는 앞으로 5년 동안 선거에도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사실상 다음 대선 출마는 불가능해진 겁니다.
선고 결과가 나온 이후 조민 씨 SNS에는 "대법원 판결 축하드린다", "축하해 민아. 드디어 가장이 됐네", "아버지 옥바라지 잘해라" 등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조민님 힘내시라", "부당하게 계속되는 수사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다" 등 응원하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한편, 조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조 씨는 "우리 가족은 되게 완벽한 존중에서 유지되고 있다. 저는 아버지가 하는 일을 완벽히 존중하고
이어 "죄송하지만 아버지에 대해 조언해 주시거나 피드백 주시는 건 제가 아니라 아버지에게 직접 하시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 제게 말하셔도 전달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