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 8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헌정 유린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ㆍ구속 촉구 제5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131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늘(12일) 긴급 성명을 내 "윤석열의 담화는 무너져 내린 권력을 지키려는 마지막 발악"이라며 "국민에 대한 전쟁 선포였다"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 혼란을 조장하고 있는 윤석열을 체포·구속하고, 국회의원들은 탄핵에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 내란 세력에 대한 법조계의 수사, 처벌 과정을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 등 4곳의 광주 역사단체도 성명을 통해 "윤석열이 담화를 통해 또
이어 "역사정의를 뒤집고, 헌정을 유린한 내란범이 반성은커녕 그 책임을 국민 탓으로 돌리는 게 말이 되냐"며 "윤석열은 순순히 걸어 나와 사법절차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