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앞에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화환 수십 개가 등장했습니다.
화환에는 '윤석열 대통령 지키는 게 나라 지키는 길', '내란죄는 정작 민주당', '열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등의 문구가 적혀있는데요.
대통령경호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통령실 앞에 펜스를 일부 설치해 오가는 차량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2. 계엄사태에 역주행한 '이 영화'
비상계엄 사태 직후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의 IPTV 시청 수가 1,000% 이상 급증했습니다.
극장 재개봉 요청이 이어지는가 하면 "'서울의 봄' 속 이야기가 또 현실화할 뻔했다", "영화가 아니라 다큐였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온라인상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서울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패러디한 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유튜브 채널 '인공능지')
3. "지금 시험이 중요한 게 아냐"
집회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라며 기말시험을 과제로 대체한 교수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교수는 "현장에서 정치행정이 급변하는 시기에 시험공부를 하라고 잡아둘 수 없다"며 "생생한 정치행정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시라는 의미에서 과제물로 대체하고자 한다"고 했는데요.
이에 학생들은 SNS에 "행정학과의 자랑", "와 갓이다 진짜"라며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4. "발리 원숭이 보려다 참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당시 '원숭이 숲' 산책로는 강풍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폭우가 휩쓸고 간 상황이었는데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면서 뿌리가 약해진 나무들을 미리 벌목해 사고를 예방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