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타인 명의의 통장을 구입한 뒤 보이스 피싱으로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67살 공 모 씨에게 6천만 원을 가로채는 등 46명으로부터 3억 5천만 원을 챙긴 보이스피싱 조직원 17명을 붙잡아 14명을 구속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노인층으로 자녀를 납치했으니 돈을 보내라는 말에 속아 거액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복현 / sph_m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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