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KTX 이음 열차가 마침내 개통했습니다.
경기 판교에서 불과 1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아 기업은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 산업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판교역을 떠난 KTX 이음 열차가 종착지인 경북 문경역에 도착합니다.
최대 시속 250km인 KTX 이음 열차는 문경에서 판교까지 1시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문경~충주 구간은 39.2km의 중부내륙선 2단계 구간.
2021년 개통한 충주에서 경기 이천까지 연결되고, 성남 판교까지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경상북도 철도 시대를 열어서 물류 또 산업 발전에 큰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데 최선을…."
KTX 이음 열차는 하루 8번 운행합니다.
KTX 시대를 연 문경시는 기업과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신현국 / 경북 문경시장
- "소외된 경북 북부권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요. 관광과 함께 특히 주흘산 케이블카와 또 여러 가지 관광 개발 사업의 가속화를 가져오고…."
경북 북부에서 수도권까지 반나절 생활권이 되면서 의료와 문화 등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송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