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서 경북 문경까지 1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KTX 이음이 얼마 전에 개통했습니다.
이제 문경은 더는 한양의 과거 보러 가는 선비들이 목숨 걸고 넘어가던 고갯길이라는 이미지는 완전히 벗어날 것 같습니다.
새로 뚫린 KTX가 바꿔놓을 앞으로의 문경 이야기 신현국 시장님 모시고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예, 안녕하세요)
【 질문 1 】
안녕하세요. 먼 길 오셨다는 말씀이 별로 반가운 얘기는 아닐 텐데 곧 이제 짧은 길이 되는 거잖아요.
【 답변 】
이미 짧아졌고요. 또 이번에 KTX 개통으로 달라졌는데, 저는 이제 오히려 이제 본전 찾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905년도로 기억을 하는데요.
결국은 경부선이 대전 추풍령으로 이렇게 연결되면서 충주 문경 쪽은 조선시대에는 제일 빠른 길이었는데 그것이 이쪽에 경부선 때문에 완전히 변방으로 해서 그동안 충주 문경이 완전히 시골로 됐는데 이제 겨우 중부내륙선 개통으로 이제 본전 찾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 질문 2 】
이게 역시 질문을 드려봐야 또 느낌이 다 다르네요.
어디서 타면 얼마나 걸려서 문경을 어떻게 쉽게 올 수 있다.
【 답변 】
문경에서 충주발로 해서 지금은 판교로 연결되는데요.
앞으로는 궁극적으로는 수서까지 연결해서(그렇죠, 수서까지 올라오겠죠)
그런데 이 문제는 결국은 시간의 단축인데 일반 승용차로 하면 지금도 2시간 반 이렇게 걸리는 것이 1시간 반이니까 적어도 1시간은 단축됐으니까, 시간의 단축이라는 게 비용의 단축이고 또 경쟁력의 단축이고 그리고 또 개발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많은 이점을 가져오는 것이라서 저희가 희망을 갖고 꿈을 갖고 또 그래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 질문 3 】
기업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 역시 문경으로 사람들을 다음에 기업들을 쭉쭉 당기셔야 할 텐데 어떤 혜택이라든가 어떤 게 좋다, 자랑 좀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 답변 】
결국은 기업을 유치한다든가 또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는 교통 시간이 중요하고요.
관광은 손님을 모셔야 하는데 KTX하고 고속도로가 있다는 것이 강점이고요.
그래서 주흘산이라는데 저희가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중국의 장가계를 능가하는 케이블카를 만들고 그 케이블카와 함께 이제 민자에서 워터파크 하고 여러 가지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그러는데 그분들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문경이 투자해서 과연 되겠느냐 하는 측면에서 KTX 개통은 희망을 보여주고 투자를 더 뭐랄까 가속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질문 4 】
그러면 문경을 놀러 가는 사람들, 관광객들이 어떤, 어떤 곳을 돌아볼 수 있는지 문경의 투어 코스 한번 좀 소개를 좀 해주시죠.
【 답변 】
아주 많은데요.
요즘 그 돌리네 습지라는 데가 있습니다.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고 보통 습지라고 하면 대개 이제 큰 강 하류라든가 또는 바닷가 주변에 있는데 내륙에 있는 것은 우리는 석회암 지대가 되다 보니까 석회암 지대에 습지가 대부분 물이 고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석회암 지대이면서도 문경 돌리네 습지는 물이 고이고요.
그다음에 또 생태학적으로 여러 가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또 지질학적으로도 가치가 있어서 앞으로 유네스코 국제지질공원까지도 저희가 목표로 하고 있어서 꼭 추천하고 싶고요.
그다음에 가은이라는 곳에 가면 옛날에 석탄박물관이 지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석탄박물관이 우리 가은의 이름은 에코월드라고 돼 있는데 에코월드에 오면 옛날에 광부들이 채광하는 모습이라든가, 이런 것을 체험할 수 있고 또 여러 가지 한국의 디즈니랜드라 할 만큼 여러 가지 다양한 게임 놀이 시설들이 구비 되어 있습니다.
【 질문 5 】
그러면 멀리서 찾아오신 손님들이 이런 거 이런 거 구경하시고 또 그러면 또 더 유혹을 해야 하잖아요.
뭐 맛있다, 어떤 데 좀 더 구경해 봐라, 아니면 어디서 자라, 그런 거 좀 소개를 좀 해주시죠.
【 답변 】
문경에는 이제 오미자 또 감홍사과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아! 감홍사과, 소위 말하는 에르땡땡?)
현역가왕, 현역가왕 사과라고 전유진 가수가 문경에 와서 감홍 사과를 현역가왕 사과라고 표현을 할 만큼 사과 중의 사과 국가대표 사과라고 돼 있죠.
그다음에 약돌 한우라고 약돌 돼지, 약돌이라는 거정석을 갈아서 사료에 먹인 돼지와 한우인데 육질이 좋고 나쁜 냄새가 없어서 특별하게 고기 중에 고기가 또 약돌 돼지 약돌 한우입니다.
문경에 오시면 오미자 약돌 돼지 약돌 한우 또 이제 10월 되면 감홍 사과 먹거리로 그냥 넘쳐납니다.
【 질문 6 】
보니까 말씀하셨던 케이블카도 있고 스카이워크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청사진을 좀 그려주시죠
【 답변 】
이제 저희가 이제 관광을 하다 보니까 관광에서 맹점이 스쳐가는 관광, 와서 이렇게 비용을 쓰지 않는 관광에 머물러서 결국 대표 상품이 없었다는 지적에 따라서 주월산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고요.
주흘산은 단순히 케이블카만 하는 게 아니고 주흘산이 병풍처럼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 하늘길을 조성해서 중국의 장가계처럼 이렇게 출렁다리도 넣고 잔도도 넣고 해서 다양한 어떻든 그런 메커니즘을 넣고요.
그다음에 하단부에는 이제 워터파크, 외국에서 유명한 워터파크 회사를 유치하려고 계획하고 있고요.
이런 것들이 어우러진다면 이제 1박, 2박 하는 관광객이 늘어날 거라고 확신합니다.
【 질문 7 】
마지막으로 MBN 시청자분들 그리고 또 보고 계시는 문경 시민들께 우리 시장님께서 앞으로 우리 문경은 이렇게 변한다, 기대해 달라, 한 말씀 해 주시죠.
【 답변 】
문경은 말 그대로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 곳입니다.
이제 KTX도 개통됐으니까, 겨울 12월 초 겨울 또 한 해를 마감하면서 문경새재에 오셔서 이제 가을, 겨울 풍경도 만끽하고 또 새해에 좋은 설계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문경 시민 여러분 대단히 그동안 인구 소멸 때문에 우리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희가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니까 희망을 갖고 한 해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멘트 】
영남의 관문 문경이 이제는 범수도권을 넘어 새로운 경제와 관광의 한 축으로 거듭나는 모습 살펴봤습니다.
오늘 나와주신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정리 : 심우영 기자
대담편집 : 신현준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