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차량이 앞서 가던 차를 들이받아 차량을 전복시키는 사고가 났습니다.
도로가 정체되는 사이 또 다른 2차 사고로 이어졌는데요.
울산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심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리던 차량이 차선을 바꾸다 앞서 가던 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어제(1일) 저녁 7시쯤 전북 전주시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렉서스 승용차가 앞서 가던 소나타 차량을 들이받아 전복시키는 사고가 났습니다.
뒤따라오던 차량이 사고를 낸 렉서스 차량을 들이받으며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전복된 소나타에 타고 있던 2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전복된 소나타 차량에 두 분이 타고 계셨는데 운전자분 포함해서. 그 두 분은 경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셨고…."
30분 뒤, 사고 여파로 차량이 정체되는 사이 뒤따르던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달리던 승합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사고 충격으로 앞에 있던 SUV 차량 2대까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발목이 부러진 승합차 운전자를 포함해 총 4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울산시 울주군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일행은 모두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물속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한 바다에서 해경 대원들이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의식 있어?"
전남 여수시 녹동항에서 어선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선장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남성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긴 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김수빈
화면출처 : 여수해양경찰서·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