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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25일)은 '실종 아동의 날'입니다.
해마다 실종 아동이 늘어나는 만큼 사회적 관심과 제보는 더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집에서 보행기를 타던 소희가 낯선 여성의 방문 후 사라진 지 21년.
당시 생후 7개월이었던 아이가 그대로 자랐다면 어엿한 숙녀가 됐을 시간입니다.
하지만, 엄마의 상처는 여전합니다.
▶ 인터뷰 : 이자우 / 실종 아동 어머니
- "영아원, 보호시설을 찾아다녔어요. 혹시 이 여자가 어디 버린 게 아닌가 싶어서…. 지금도 제보 들어오면 찾아가보고 그러죠."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아이를 잃어버린 가족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제각각 가슴 아픈 사연을 뒤로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제보를 한목소리로 호소했습니다.
어린이 실종 사건은 지난 2008년 9천 470건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특히 14살 미만 아이의 실종이 두드러지는데, 올해도 3천 명 정도가 실종됐고, 스무 명이 넘는 아이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곽영주 / 실종아동전문기관 팀장
- "실종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바로 우리들의 잘못입니다. 모든 국민이 실종에 관심을 두게 된다면 실종은 점점 줄어들 것이고…."
언젠가부터 인터넷 사이트와 메일, 고지서 등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실종 아동의 사진들.
잠시라도 눈여겨보는 습관이 한 가족에게 기적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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