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여혐 논란에 ‘비공개’
여성 혐오 표현으로 논란이 된 네이버웹툰 ‘이세계 퐁퐁남’ 모든 회차가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이용자 신고 누적 때문인데요.
해당 웹툰은 아내에게 배신당한 남성이 이혼으로 재산 대부분을 빼앗긴 뒤 우연한 계기로 다른 세계로 건너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공모전 1차 심사를 통과했지만 ‘퐁퐁남’이라는 용어와 함께 웹툰 내용에도 여성 혐오 표현이 담겨 불매운동이 번진 바 있습니다.
2. 득남 정우성, 난민 대사 사임에 의혹
배우 정우성 씨의 '혼외자 이슈'가 확산하는 가운데, 정 씨의 최근 행적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천만 관중 기록을 세웠지만 새로운 CF 계약을 맺지 않았고, 9년간 이어온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를 지난해 7월 사임했는데요.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 씨가 향후 커질 수 있는 위약금 문제 등을 미리 대비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3. “정의 되찾아준 재판부 감사”
위증교사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실과 정의를 되찾아줬다”며 재판부를 향해 감사 인사를 했는데요.
이 대표는 “제가 겪는 어려움은 큰 바닷속 좁쌀 한 개 정도에 불과하다”라며 “죽이는 정치보다 이제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자”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로서는 한숨 돌린 판결이지만, 아직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4. 군함도 이어 또 속았다
일본이 주최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한 우리 정부가 오늘(25일) 아침 별도로 사도섬에서 추도 행사를 열었습니다.
앞서 일본이 준비한 행사에는 야스쿠니 신
일본이 후속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서 문제가 된 지난 2015년 '군함도' 등재 당시처럼, 우리 정부의 총체적 외교 부실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