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법원 깃발. / 사진=연합뉴스 |
처음 본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발로 얼굴을 찬 축구선수 출신 40대 남성 A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오늘(20일)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재욱) 심리로 열린 A씨 강도살인 미수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폭력성과 재범 위험성을 고려해 더 이상 무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6일 새벽 부산 서구의 한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 머리를 축구공처럼 세게 차는 이른바 '사커킥'을 하는 등 무차별하게 폭행해 턱뼈 골절 등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 측은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등학교까지 축구부 활동을 했으며, 축구선수로 경북지역 대회 우승과 MVP상을 받은 축구 유망주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