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의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늘(14일) 오전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됩니다.
응시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진행 순서는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입니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끝납니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유지됩니다.
국어·수학영역은'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됩니다.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선택한 과목을 응시하게 됩니다. 수학영역은 수학Ⅰ과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집니다.
2025학년도 수능에는 전년도보다 1만8,082명 많은 52만2,670명이 지원했습니다.
특히 졸업생, 즉 'N수생'은 16만1,784명(31.0%)으로 2,042명이 늘어 21년 만에 가장 많은 응시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909명 증가한 2만109명(3.8%)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는 평이했던 9월 모의평가 수준을 맞추되 상위권 변별이 가능한 까다로운 문항을 배치하는 식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