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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지역에서 초·중·고교 담임교사들의 학급별 '학습부진아' 숫자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7월 치르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기초미달' 등급을 받은 학생의 수를 담임교사의 실명과 함께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담임교사가 책임지고 학습부진아의 학력을 끌어올리게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총·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은 "학력 부진의 원인을 교사에게만 떠민다"며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윤범기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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