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평년 기온을 웃도는 가을답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11.9도로 어제보다 또 평년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고요. 오늘 낮 기온은 19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만큼 온화하겠습니다. 수능일에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오후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자욱합니다. 특히, 의성과 영암은 가시거리가 100m도 채 되지 않아 시야가 무척 답답하고요. 광주와 무안, 사천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오늘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은 종일, 광주와 대구는 밤 한때 일시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고요. 수능 예비소집일인 내일도 공기가 탁한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안개와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지역별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대전 10.8도, 부산은 15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19도, 광주와 대구는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목요일 전국에 내리는 비는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에도 중북부 지역에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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