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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0년 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용기'…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기사입력 2024-11-10 10:31 l 최종수정 2024-11-10 10:41

빙그레 바나나 우유/사진=연합뉴스
↑ 빙그레 바나나 우유/사진=연합뉴스

빙그레가 가공우유 제품 '바나나맛우유' 단지 모양 용기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합니다.

오늘(10일) 빙그레 관계자는 "현재 자료 수집 등 준비를 하는 단계"라며 "등재 신청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74년에 출시된 빙그레 대표 제품 바나나맛우유는 50년간 제품의 단지 용기 형태를 유지했습니다. 이 용기 모양은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고급 제품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이같이 디자인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빙그레는 지난 2016년에는 바나나맛우유 용기 모양을

상표권으로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국가등록문화유산은 제작된 지 50년 이상 된 근현대문화유산 중 보존·활용 조치가 필요한 것을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합니다. 앞서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포니와 우리나라 최초의 세탁기인 금성 세탁기 등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됐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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