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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혐의로 기소된 현직 공립교사 134명과 지방공무원 83명 등 모두 217명을 파면·해임하기로 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검찰이 민노당 가입 등과 관련해 기소한 교사 중 50명을 파면하고 나머지 84명을 해임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방공무원 83명을 직위해제에 이어 파면·해임하도록 시·도에 지시했습니다.
전교조와 공무원 노조는 정부의 징계 강행 방침을 탄압으로 규정하고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윤범기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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