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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예산안 시정연설 대독…윤 대통령 불참

기사입력 2024-11-04 07:02 l 최종수정 2024-11-04 07:05
현직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 11년 만

지난 10월 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 / 사진 = 연합뉴스
↑ 지난 10월 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 / 사진 = 연합뉴스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연설문을 대독할 예정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총리가 본회의장 단상에 오르는 것은 11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내용,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극심한 데다 야권에서 대통령 탄핵론까지 거론하는 상황에서 시정연설이 정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

을 국회에 제출할 때 하는 연설을 말하며,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정부 때까지는 취임 첫해만 대통령이 직접하고 나머지 해에는 총리가 대독해 오다가 2013년 박근혜 정부부터 현직 대통령이 매년 시정연설에 나서는 관행이 만들어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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