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브로치만 1억 5,000만 원
↑ tvN 캡처 |
가수 지드래곤이 오늘(31일) 오후 6시 신곡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받은 유퀴즈 상금 기부와 스타일링이 화제가 됐습니다.
앞서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됐던 지드래곤은 마약 퇴치 재단에 기부했고, 누리꾼들은 "멋지다", "앞으로 좋은 행보만 보여주길" 응원했습니다.
또 300만원이 넘는 양복에 1억 5,000만 원에 달하는 데이지꽃 모양의 브로치를 가슴에 다는가 하면, 수천 만원에 달하는 반지도 눈에 띄어 여전한 패션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2. 수면제 먹이고 카드로 '흥청망청'
↑ 서귀포경찰서 제공 |
다방 손님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를 먹인 뒤 카드를 훔쳐서 사용한 40대 종업원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습니다. 이 종업원은 음료에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몰래 섞었는데요,
남성이 의식을 잃자 현금 20만 원과 카드를 훔쳐 금 목걸이와 옷 등 250여 만 원 상당을 구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3. "후방 카메라만 봤었더라도"
대낮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이 후진하던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A양을 추모하기 위한 과자와 음료수가 가득했고요.
유족들은 "주말에 뮤지컬을 보러 간다고 엄청나게 기대했었는데 그 착한 아이가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냐"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후방 카메라 대신 사이드미러만 보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4. "너 때문에"…고려아연 주식 울상
↑ MBN, 온라인커뮤니티 |
구독자 6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의 조언에 따라 고려아연 '숏(하락)' 선물 투자를 한 투자자들이 많은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튜버는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60만 원대에 숏 베팅을 할 것을 추천했다는데, 고려아연 주가는 역대 최고가를 갈아 치웠고 선물 11월 주가도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이에 유튜버는 "저 역시 손실 금액이 너무 큰 상태"라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사과했고, 피해자들은 자구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5. 설마 똥물? 50m 갈색 물기둥의 정체
↑ X(Anton Gerashchenko) |
러시아 모스크바의 남서부 신도시 지역 한복판에 거대한 물기둥이 등장했습니다. 탁한 갈색 빛 물이 고층 빌딩보다 높게 솟구쳐 오르는데요,
오물과 악취가
영상을 접한 친우크라이나 성향 누리꾼들은 "모스크바 최신 분수 명소다", "오물 폭탄" 등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