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가을폭우를 뿌린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안가와 충청 이남지역은 밤까지, 제주는 내일 아침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경남지방에는 최대 30mm, 강원 동해안에도 최대 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비구름 뒤로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강원 높은 산지의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강원 북부 산간지역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15도 이상 크게 낮아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8도, 제천과 장수는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곳곳에서는 물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이 18도에 그치면서 오늘보다 3~4도 정도 낮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