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 수위가 날로 높아지면서 남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국 무인기의 평양 침투를 여러 차례 주장한 북한. 어제 김여정 부부장은 "핵보유국의 주권이 미국이 길들인 잡종개들에 의해 침해당했다면 똥개들을 길러낸 주인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 말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는데요. 핵보유국인 북한의 주권을 한국이 침범했다며, 미국을 '주인', 한국을 '똥개'와 '잡종개'에 빗댄 겁니다. 여기에 북한이 동해선과 경의선 일대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하려는 '요새화 작업'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당장이라도 폭파할 가능성에 우리 군도 북의 도발에 대비하고자 대북 감시 경계와 화력 대기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심화하는 남북 갈등. 합참은 "당분간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이라크와 월드컵 예선전을 치릅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다고요. 통산 9승 12무 2패를 기록 중인 우리나라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부상으로 명단에 제외된 데에 이어서 황희찬, 엄지성 선수까지 요르단전 부상으로 빠지게 됐습니다. 흔들리는 대표팀을 구원하기 위해, 일단 김민재 선수가 임시 주장을 맡게 됐고요. 문선민 선수와 이승우 선수가 대표팀에 승선하게 됐습니다. 교체된 이 두 선수도 에이스로 불리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많은 축구 팬들의 응원이 커지고 있는데요. 대표팀도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반드시 3점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국과 B조 1위를 다투고 있는 이라크. 올 초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2-1로 꺾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는데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국과 이라크의 예선 경기는 오늘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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