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무거운 짐 들어주고, 오목 벗 되고…복지가 된 혁신 기술 '스마트라이프위크'

기사입력 2024-10-11 09:20 l 최종수정 2024-10-11 09:42

【 앵커멘트 】
로봇이 단순히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을 넘어 어떨 땐 '복지'가 되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한국판 CES로 불리는 체험형 로봇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가 열렸는데요, 최첨단 기술 로봇들로 우리 일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이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로봇이 엉금엉금 걸어가더니 발로 공을 뻥 찹니다.

같이 축구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긴 어린 아이들은 그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 여성과 오목을 두는 상대는 사람이 아닌 로봇입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에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주세린 / 경기 의정부시
- "무료하게 일상을 보내는 노인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기계들이 많아지면 일상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무거운 물건을 들기 힘든 노약자를 도와주는 '입는 로봇'도 눈에 띕니다.

▶ 스탠딩 : 이서영 / 기자
- "15kg 정도 되는 상자입니다. 최대 30%의 무게를 덜어주는 이 로봇을 착용하고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훨씬 가볍습니다."

이처럼 로봇이 사람들이 힘든 부분을 도와주고 취약계층에게 복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첫 스마트라이프위크의 주제입니다.

이 행사에 국내외 147개 혁신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사회적 약자들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시민의 입장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예산과 규모를 두 배가량 키워 '한국형 CES'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