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단체 대표성 없어 본격 대화 계기 될지는 미지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여야의정 협의체 등을 통한 의정 간 대화가 꽉 막힌 상황에서 내일(10일) 오후 의정 양측이 한 테이블에 마주합니다.
↑ 사진=연합뉴스 |
다만, 대화에 나설 의사 단체 측이 전체 의사를 대표하지는 못한다는 점에서 이 자리가 향후 본격적인 대화 물꼬를 틀 계기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내일(10일) 오후 2∼4시 서울대 의대 융합관에서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엽니다.
정부 측에서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정경실 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이, 서울의대·병원 교수 비대위 측에서는 강희경 비대위원장과 하은진 위원이 테이블에 앉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복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보건복지부TV'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울의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
서울대 측은 누가 옳은지를 따지는 토론이 아니라 한국 의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숙론의 장이 될 것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