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에서는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불꽃축제를 즐겼는데요.
그런데 화려한 불꽃 뒤로 쓰레기는 여전했습니다.
즐기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고질병이 고쳐지지 않아 아쉬움이 큽니다.
박혜빈 기자입니다.
【 기자 】
화려한 불꽃축제가 끝나고 시민들이 떠난 한강공원입니다.
주인만 떠난 돗자리가 펼쳐진 채 그대로 남겨져 있습니다.
나무 옆에 쓰레기 봉지가 덩그러니 놓여 있기도 하고 그 옆에는 봉지에조차 담기지 않은 쓰레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 인터뷰 : 조하나 / 서울 구의동
- "쓰레기를 버리니까 아이들이 보기에도 별로 안 좋고 조금 더 신경 써서 분리수거를 해주셨으면…."
쓰레기 문제는 매년 축제마다 지적되고 있지만 길 곳곳에서는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1,200명의 한화봉사단과 자발적으로 나선 시민들 덕분에 정리는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약 58톤 정도의 많은 쓰레기가 나왔습니다.
대형 쓰레기통이 꽉 차서 성인 키보다 높게 쌓였고 분리수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환경미화원
- "저쪽 저희 선별장 있어요. 찢어가지고 일일이 분리수거 해야 되죠."
올해도 어김없이 불꽃축제의 즐거움 뒤에는 나 몰라라 방치된 쓰레기들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