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떠 있는 튜브를 건지려다가 실종된 뒤 1시간 만에 발견된 초등학생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 여수 웅천해수욕장서 초등생 실종…수색 나선 해경. / 사진=연합뉴스 |
오늘(1일) 오후 2시 6분쯤 전남 여수시 웅천 친수공원 해수욕장에서 초등학생 A(12)양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양은 다른 10대 여학생 2명과 함께 바다 위에 떠 있는 튜브를 건지려고 각자의 손을 잡고 물속으로 들어갔으나 서로의 손을 놓치면서 함께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양과 함께 물에 빠진 2명 학생은 자력으로 물 밖으로 나오거나 지나던 시민이 구조했으나, A양은 실종됐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와 119 구조대
A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경은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