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공사를 수주해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충식 전남 해남군수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군수는 조명업체 A사가 해남군이 발주한 26억 원 규모의 경관 조명 공사를 수주하도록 돕고 억대의 뇌물을 받는 등 업체 3곳으로부터 1억 9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군수는 여론조사 경선에서 6.2지방선거의 민주당 해남군수 후보로 공천됐지만, 이번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송한진 / shj7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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