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 오토바이 뺑소니 운전자와 도피 조력자 구속

↑ 뺑소니 운전자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조력자가 영장 심사에 출석한 모습 (연합뉴스)

광주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와 그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가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은 어제(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마세라티 운전자인 30대 A씨와 범인도피 혐의로 30대 조력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서울 소재 법인 명의의 마세라티 차량을 몰다 광주 화정동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의 후미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연인 관계인 20대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이 크게 다쳐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여성 피해자가 숨졌습니다.

사고 직후 지인들의 도움으로 대전·인천·서울 등지로 달아난 A씨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도주 이틀 만에 검거됐습니다.

[ 강세현 기자 / acce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