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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량 훔치려다 사고 내고 도주한 10대들 검거

기사입력 2024-09-24 14:28 l 최종수정 2024-09-24 15:28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범행 뒤 빠져나가는 피의자들. / 사진 = MBN
↑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범행 뒤 빠져나가는 피의자들. / 사진 = MBN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래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10대들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자동차 등 불법 사용 혐의로 10대 A 군 등 2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4일 새벽 5시 반쯤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로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몰고 주차장 내부를 100m 가량 운전하던 중 차량을 파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날 밤 9시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탐문 등을 통해 용의자 2명의 인상착의를 특정해 추적에 나섰고, 신고 2시간 만에 범행 장소 근처 주택가에서 고등학

생 신분인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MBN 취재진이 확보한 범행 장면을 보면, 이들은 범행에 앞서 주차된 차량 여러 대의 문을 열어보고 실제 탑승해보는 등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빈 차량을 뒤져 물건을 훔치려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노하린 기자 noh.hali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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