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한동안 거부…치료 마치면 경위 조사
↑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30대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인도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오른쪽으로 넘어져 있다. / 사진 = 목격자 |
음주운전을 하다가 인도의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0대 여성 A 씨는 오늘(22일) 새벽 1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SUV 차량을 몰다가 인도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A 씨가 운전한 기아 셀토스 차량은 오른쪽으로 넘어졌고, 목 부위를 다친 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한동안 거부했는데,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평소 신호 대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서있는 곳이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수사하는 한편, A 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안정모 기자 an.jeongm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