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 사진=경기남부경찰청,촬영 정유진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어제(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작성자는 "최근 부모님도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며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 사는 자신의 친구들과 그들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했
누리꾼들이 댓글로 비판하자, "불도 지르겠다. 위로 한번을 안 해주느냐"며 추가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현재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야탑역 일대에 기동순찰대 2개 팀(16명)을, 내일(20일)부터는 4개 팀(32명)을 투입해 집중 순찰을 벌일 방침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