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2일) 서울 119 신고 시스템 일시 장애로 미접수된 신고는 129건이며 모두 긴급하지 않은 사안으로 확인됐으며, 데이터 패킷 멈춤 현상으로 인한 장애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사진=서울시 안내 문자 캡처 |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장애 발생은 어제(12일) 저녁 8시 27분 인지됐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4분 뒤인 8시 31분쯤 '긴급상황 시 112로 신고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되게 했습니다.
19분간 신고가 접수되지 못했으며 저녁 8시 46분부터는 시스템이 일부 복구돼 119 신고가 들어오면 접수자가 수기로 신고자의 위치 등을 파악해 처리했습니다.
오후 9시 15분부터는 신고 접수 시스템이 완전히 복구돼 정상 가동됐습니다.
19분 동안 접수되지 않은 신고는 총 129건으로 개별적으로 연락해 파악한 결과 모두 긴급하지 않은 건이었다고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번 119
신호를 여러 회선과 장치로 전송하는 분배기에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19분간 시스템 오류로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