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탈장이 된 영아가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100㎞ 이상 떨어진 서울에서 수술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 응급실 자료화면.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 사진 = MBN |
오늘(9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8일) 오전 10시 38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생후 4개월 된 A 군이 탈장과 요로 감염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A 군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소아 전문의 부재 등을 이유로 충북권 병원 2곳을 비롯한 인접 도시 8개 병원에서 수용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국 소방 당국은 청주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아과와 비뇨기과 진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