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폐막작 무료 감상
↑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포스터 / 사진 제공 = 부산시 |
올해로 3회를 맞은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립니다.
(사)자연의권리찾기(이사장 장제국)와 (재)영화의전당(대표이사 김진해)이 주관하며, 시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영상제는 '다시 지구, 아워 온리 홈(Our only home, 단 하나뿐인 우리의 집)'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환경영화제 ▲환경영상 및 포스터 공모전 ▲콘퍼런스 ▲전시·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개막식은 오는 9월 5일 오후 7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립니다.
개막식에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송일국, 가수 김장훈, 배우 공현주, 가수 알리, 안무가 리아킴, 방송인 서동주 등이 참석합니다.
↑ (왼쪽부터) 송일국, 김장훈, 공현주, 알리, 리아킴, 서동주 / 사진 제공 =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
환경영화제에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29개국 41개 작품이 상영됩니다.
개막작은 전 세계 사람들이 촬영한 휴대폰 영상을 활용해 기후 변화의 실체를 담아낸 다큐멘터리인 ‘그레그 제이컵스’, ‘존 시스켈’ 감독의 ‘히어 나우 프로젝트(The Here Now Project), 폐막작은 환경 영상 공모전에 응모한 영상 중 하나가 상영됩니다.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개·폐막작을 감상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환경영상과 포스터 공모전은 공모작품 상영·전시와 시상식으로 구성되며,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폐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콘퍼런스는 9월 5일 오후 2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17층 회의실에서 '기후변화의 현재,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기후위기 적응 방향' 등을 주제로 개최됩니다.
이준이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지역전환연구팀장, 안병철 원광대 교수, 김백민 부경대 교수,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환연구과장, 안손 찬 본즈 그룹(Bonds Group) 회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해 기후변화의 현재,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기후위기 적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그린라이프쇼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리며, 친환경 제품 공간(부스), 하얀 코끼리 마켓, 환경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구영상제에 상영되는 영화예매는 영화의전당 누리집(dureraum.org)이나 앱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예매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는 환경과 관련한 영화·영상 상영, 세미나 개최, 전시·체험 행사를 통해 인류 생존에 위협이 될 수준의 급박한 지구환경 변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개최되고
박형준 시장은 "지구는 우리가 살아가는 단 하나뿐인 소중한 집이다"라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우리의 터전이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이번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를 통해 우리 모두 지구를 다시 돌아보고, 우리의 집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박상호 기자 hach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