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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확산 긴급 대응

기사입력 2024-08-29 11:53 l 최종수정 2024-08-29 15:52
디지털 성범죄 위험성 등을 담은 교육 자료 개발 배포

충청남도청 외경/사진=충청남도 제공
↑ 충청남도청 외경/사진=충청남도 제공

충청남도가 최근 이미지 합성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물의 확산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텔레그램 기반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과 유포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도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에 가장 취약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청과 협력하여 딥페이크 등의 디지털 성범죄 위험성, 유형, 구제 절차 등을 담은 교육 자료를 개발·배포할 계획입니다.

또한 도내 23개 상담소와 협력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피해 예방 교육과 학생 대상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및 미취학 아동에게는 동극 공연을 통해 대처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인식 개선과 학습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최근 이슈가 되는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신종 범죄에 맞춘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50인 미만의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도민들의 디지털 성범죄 경각심을 높이고, 사진 및 영상물의 긴급 삭제 지원을 홍보하기 위해 다음 달 홍보 영상을 제작·송출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 뿐만 아니라, 피해자 맞춤형 상담 및 지원을 통해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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