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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피해 학교만 100곳 이상?…방심위, 긴급회의 소집

기사입력 2024-08-27 08:48 l 최종수정 2024-08-27 08:52
오늘, 내일 이틀 연속 회의 소집해 대책 마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이 확산하자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텔레그램 단체대화방 딥페이크 관련 대화. / 사진 = 연합뉴스
↑ 텔레그램 단체대화방 딥페이크 관련 대화. / 사진 = 연합뉴스

방심위는 오늘(27일) 실·국장 회의, 내일(28일)은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합니다.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앞서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군인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 대중적인 공포심도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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