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달' 정식 운영 시작…첫 탑승자는 러시아 관광객

화~일요일 운행·성인 2만5천원…온라인 사전 예약 준비 중

↑ 서울달 첫 탑승객인 러시아 관광객./ 사진=서울시, 연합뉴스

여의도 밤하늘을 밝히는 야간관광 랜드마크 '서울달'이 정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오늘(25일) 서울시에 따르면 그제(23일) 개장한 서울달은 매주 화∼일요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합니다.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있는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130m 상공을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로, 한강과 도심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첫 탑승자는 '오픈런'을 불사한 러시아 가족이었습니다.

시는 이들이 "운 좋게 첫 탑승자가 되어 기쁘고 서울달을 타고 감상하는 전경은 어떤 전망대보다 뛰어났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 서울달./ 사진=서울시, 연합뉴스

서울달에는 1회당 최대 20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탑승료는 성인 2만5천원, 어린이·청소년 2만원이며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달은 비행기구 특성상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운영 정보는 인스타그램(@seouldal_official)이나 서울달 알리미 홈페이지, 다산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는 서울달을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허용할 방침입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