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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FBI 등 해외 수사기관의 신분증을 위조해 판매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취미 생활 치고는 너무 정교하게 만들어져 범죄에 악용될 소지마저 있어 경계심을 낳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컴퓨터로 몇 차례 작업이 진행되더니 금세 FBI 신분증이 만들어집니다.
제작까지 걸린 시간은 10여 분.
대학생 강 모 씨는 이외에도 한국 경찰을 비롯해 LA와 뉴욕 경찰 등 다른 수사기관의 신분증까지 감쪽같이 위조했습니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주위에서 실력을 인정받자 강 씨는 판매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강 모 씨 / 위조 신분증 판매자
- "주변 사람들도 이거 멋있다 이거 얼마에 파느냐고 관심을 두시기에…. 대학생이잖아요. 대학 생활비 마련할 겸…. "
강 씨는 자신이 만든 가짜 FBI 신분증과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한 배지를 함께 묶어 판매했습니다.
신분증만 팔 경우에는 25만 원, 배지와 가죽케이스까지 묶어서는 75만 원을 받았습니다.
올 연말 G20 정상회의를 앞둔 가운데 위조된 해외 수사기관의 신분증이 유통되자 경찰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건호 /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인터넷을 통해 해외 수사기관의 신분증이 유통되고 있어 수사를 강화할…."
경찰은 수사기관을 동경하여 취미로 신분증을 위조하더라도 형사 처벌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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