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오후 인천 앞바다에서 중학생 두 명이 수영을 하다 한 명이 실종돼 해경이 하루 동안 수색했는데요.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에서는 바다에 나갔다 돌아온 요트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경 대원들이 인천 소무의도 앞바다에서 뭔가를 찾습니다.
근처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다 실종된 중학생을 수색하는 상황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이곳 소무의도 바닷가에서 사람 두 명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한 명은 관광객이 구조했지만 다른 한 명은 떠내려간 겁니다."
해경이 항공기까지 동원해 만 하루 가까이 일대를 수색했지만, 실종된 학생은 결국 오늘 오후 3시 9분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검사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선 운항을 마치고 돌아온 요트에서 불이 났다가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정박 직전 갑자기 엔진이 꺼지면서 선실 안쪽에서 불이 시작됐고, 선장과 승객 8명은 급하게 다른 요트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 금정구의 한 치킨집에서도 새벽 시간 불이 났다가 16분 만에 꺼졌고,
한 전통시장 안 마트에서도 불이 났다가 인명 피해 없이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울산 울주군에선 60대 남성이 운전한 SUV가 식당으로 돌진해 안에 있던 외국인 3명이 다쳤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